“인공눈물이 안 맞는 것 같아요”
그 이유는 ‘내 눈 상태’에 맞지 않는 제품을 쓰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.
안구건조증은 단순히 ‘눈이 마른 증상’으로만 여겨지기 쉽지만, 사실은 눈물층의 어느 부분이 부족하냐에 따라 유형이 다릅니다.
이번 글에서는 3가지 주요 안구건조증 유형과, 그에 따라 어떤 인공눈물을 선택하면 좋은지 소개해드립니다.
목차
- 안구건조증의 세 가지 유형
- 점액층 부족형: 눈에 이물감이 느껴질 때
- 수성층 부족형: 눈물이 아예 부족할 때
- 지질층 부족형: 눈물이 금방 마를 때
- 추천 인공눈물 제품 예시
- 내 눈에 맞는 제품 찾는 법
1. 안구건조증의 세 가지 유형
우리 눈의 눈물막은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점액층 (가장 안쪽) | 눈 표면에 눈물 고정 | 이물감, 모래 낀 느낌 |
수성층 (중간) | 수분 공급 | 눈이 뻑뻑하고 건조함 |
지질층 (가장 바깥) | 수분 증발 방지 | 눈물이 나도 금방 마름 |
이 중 어느 층이 약하냐에 따라 알맞은 인공눈물을 선택해야 효과가 있습니다.
다음은 점액층 부족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.
2. 점액층 부족형: 눈에 이물감이 느껴질 때
-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느낌
- 인공눈물을 넣어도 금방 사라지는 느낌
- 눈물의 질감이 약함
👉 추천 성분
- 히알루론산
-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(CMC)
- 점도가 있는 젤 타입 인공눈물
✔ 추천 제품 예:
- 더블 점도 인공눈물
- 젤 타입 보습 인공눈물
다음은 수성층 부족형입니다.
3. 수성층 부족형: 눈물이 아예 부족할 때
- 눈이 뻑뻑하고 뻐근한 느낌
- 바람이나 온풍기 앞에서 증상 심화
- 눈에 윤기 없이 푸석해 보임
👉 추천 성분
- 다당류 기반 수분 보충제
- 인공눈물 중 고농도 수분형 제품
✔ 추천 제품 예:
- 생리식염수 기반 인공눈물
- 무보존 수분 집중 인공눈물
다음은 지질층 부족형입니다.
4. 지질층 부족형: 눈물이 금방 마를 때
- 눈물이 나도 지속되지 않음
- 안개 낀 듯 흐려 보임
- 아침보다 오후에 더 심하게 건조함
👉 추천 성분
- 리피드(지질) 함유 인공눈물
- 오일 베이스 이중층 인공눈물
✔ 추천 제품 예:
- 유화형 인공눈물
- 오일 리치 타입 제품 (흔들어서 쓰는 제품)
5. 추천 인공눈물 제품 예시 (일반적인 구성)
점액층 부족 | 레바메드 젤, 옵티얼 점안겔 | 점도 높음, 눈에 오래 머묾 |
수성층 부족 | 휴안청, 아이리스 인공눈물 | 수분 집중, 무보존 추천 |
지질층 부족 | 산도스 리피드, 씨앤에이 오일타입 | 오일+수분 복합 구성 |
※ 제품명은 국내에서 흔히 사용되는 예시이며, 개인에 따라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.
6. 내 눈에 맞는 제품 찾는 법
- 점안해도 금방 마른다 → 지질층 부족형
- 넣을 땐 괜찮지만 오래 안 간다 → 수성층 부족형
- 넣어도 뻑뻑하고 이물감이 있다 → 점액층 부족형
👉 위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혼합형 건조증일 수 있으며, 이 경우에는 다층 보완형 인공눈물 또는 안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.
마무리하며
“인공눈물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?”
→ 아닙니다.
눈물층 구성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면, 효과는 확연히 다릅니다.
나에게 맞는 인공눈물을 찾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안구건조증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다음 편에서는 인공눈물에 대한 **자주 묻는 질문(FAQ)**을 정리해드릴 예정입니다.
궁금했던 점이 있다면 함께 풀어보는 시간이 될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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